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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라 씨가 9일 오전 서울 구로구 천왕동 남부구치소에 수감돼있는 어머니 최순실 씨를 면회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의 딸 정유라(21) 씨가 9일 오전 최 씨를 면회하기 위해 서울남부구치소로 향했지만 교정당국의 불허로 무산됐다.
정 씨는 이날 오전 8시 2분께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을 나와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떠났다. 이는 칩거 엿새 만에 집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정 씨는 어두운색 계열의 바지에 흰색 티셔츠를 입고 남색 모자를 눌러썼다. 다만 두 돌 아들은 보이지 않았다.
정 씨와 함께 동행한 40대 남성은 '어디 가는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 "엄마(최 씨) 면회하러 갑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정당국이 면회를 허가하지 않으면서 모녀의 만남은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씨는 3일 새벽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같은 날 오전 이경재 변호사를 만나기 위해 한 차례 외출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8일까지 두문불출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