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고누락' 위승호 국방정책실장, 육군 정책연구관으로 전보
입력: 2017.06.06 16:47 / 수정: 2017.06.06 16:47
국방부 전경. 국방부가 위승호 국방정책실장을 육군으로 전보조치했다. 위승호 전 국방정책실장은 육군 정책연구관 보직을 받았다. /이효균 기자
국방부 전경. 국방부가 위승호 국방정책실장을 육군으로 전보조치했다. 위승호 전 국방정책실장은 육군 정책연구관 보직을 받았다. /이효균 기자

[더팩트|권혁기 기자]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 반입 보고를 누락한 위승호(육사 38기) 국방정책실장이 육군으로 전보조치 됐다.

국방부는 5일 위승호 정책실장을 육군 정책연구관으로 전보하는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정책연구관은 보통 전역을 앞둔 장성들이 받는 보직으로 알려져 있다. 위승호 실장은 현역 육군 중장이다.

앞서 청와대는 위승호 전 국방정책실장이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 보고를 누락한 진상조사 결과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5일 밝힌 바 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위승호 실장은 '이미 배치된 발사대 2기는 공개했지만, 4기 추가 반입 사실은 미국 측과 비공개 하기로 합의했고, 이전 보고서에도 기재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이번 보고서에서 삭제토록 했고 구두로 부연설명하려고 했다'고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khk020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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