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5일 "위승호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사드 보고 삭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진=더팩트DB

[더팩트 | 최재필 기자] 청와대는 5일 "위승호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사드 보고 삭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조국 민정수석이 사드 보고 누락 조사 결과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면서 "당초 보고서에 명시된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 4기에 대한 내용을 위승호 정책실장이 사드배치에 대한 미국과의 비공개 원칙을 이유로 삭제를 지시했다. 구두보고도 하지 않은 위 실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관계자들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국방부의 사드배치에 대한 의도적 환경영향평가 축소 정황도 드러나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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