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文 대통령, 안경으로 세계 진출…글로벌 유명인과 '나란히'
입력: 2017.05.30 10:42 / 수정: 2017.05.30 10:42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스웨덴 안경 브랜드 린드버그 홈페이지 정치인 카테고리에 이름을 올렸다. /린드버그 홈페이지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스웨덴 안경 브랜드 린드버그 홈페이지 정치인 카테고리에 이름을 올렸다. /린드버그 홈페이지 갈무리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스웨덴 안경 브랜드 린드버그 정치인(Politicion) 카테고리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카테고리에는 문 대통령을 포함해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만 '리스트 업'된 상태다.

린드버그 홈페이지 유명인(Celebrities) 카테고리에서는 린드버그의 안경을 착용한 각국의 유명 연예인과 정치인, 운동선수, 예술가, 기업인들을 만날 수 있다.

그 가운데 문 대통령은 정치인 카테고리에 자리 잡고 있다. 문 대통령의 사진을 클릭하면 '문재인, 대한민국의 대통령(Moon Jae-in. President of South Korea)'이라는 설명과 착용한 안경의 모델 넘버가 적혀있다.

이외에도 린드버그를 애용한 스타에는 빌 게이츠, 팀 쿡, 리차드 기어, 링고 스타, 브래드 피트, 조르지오 아르마니, 에릭 클랩슨 등이 있다. 사업가(Business) 카테고리에는 문 대통령을 제외한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있다.

문재인은 지난 2012년부터 린드버그의 모르텐 안경테를 착용하고 있다. 모르텐은 둥글고 얇은 테로 40~60만 원대에 구매 가능할 수 있다. /남윤호 기자
문재인은 지난 2012년부터 린드버그의 모르텐 안경테를 착용하고 있다. 모르텐은 둥글고 얇은 테로 40~60만 원대에 구매 가능할 수 있다. /남윤호 기자

린드버그는 1986년 론칭된 덴마크 아이웨어 전문 업체다. 린드버그의 안경들은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레드닷 어워드를 포함한 세계 85개 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할 만큼 디자인으로도 안경 마니아 사이에서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다.

문 대통령이 6년 이상 착용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은 '모르텐'이다. 모르텐은 국내에서 '문재인 안경'이라고 불릴 정도로 문 대통령의 이미지가 강한 안경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대선 직전 안경테를 둥글고 얇은 테의 모르텐으로 바꾸며 좀 더 부드러운 이미지를 얻은 바 있다.

모르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베스트셀러 모델로 빌 게이트 역시 해당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가격은 40~60만 원대로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고가의 안경테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은 적도 있다.

heee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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