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일 만의 외출' 박근혜, '거친' 올림머리·수척 구속 전·후 모습
입력: 2017.05.23 10:46 / 수정: 2017.05.23 10:5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첫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효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첫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효균 기자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첫 재판을 위해 5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지난 3월 30일 영장실질심사 당시와 비교해 수척해진 얼굴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는 여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수송 버스를 타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가장 주목받은 건 트레이드마크인 올림머리였다. 전문 미용사의 손질을 받아 수많은 실핀과 고데기 등으로 깔끔하게 손질 받았던 3월과 달리 구치소에서 구입한 집게핀으로 올린 머리에 삐죽삐죽 튀어나온 잔머리가 도드라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첫 재판에서 지난 3월 30일 영장실질심사 이후 53일 만에 처음 얼굴을 드러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효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첫 재판에서 지난 3월 30일 영장실질심사 이후 53일 만에 처음 얼굴을 드러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효균 기자

화장을 한 영장심사 때와 비교했을 때 화장기가 없어 주름과 잡티가 눈에 보이는 정도였고 조금 살이 빠진 듯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수의를 입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 때와 비슷한 색상의 남색 정장을 입고 수갑을 찬 채 두 손을 모으고 법원에 입장했다. 왼쪽 가슴에는 '503'이 새겨진 플라스틱 수용자 번호 배지가 붙어있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592억 원대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진행되는 1차 공판에는 최순실 씨와 나란히 앉았다.

heee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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