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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을 향해 '사이버 테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문재인 팬클럽 홍위병 식 몰매야 말로 국민통합 방해하고, 자유로운 의사소통 막는 적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의 사이버 테러에 대해 이 같이 일갈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팬클럽의 사이버 테러가 심각한 지경"이라며 "인터넷 집단행동이 도를 넘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과 문 대통령 지지세력이 민노총마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적폐세력으로 몰아붙였다"며 "민노총을 '귀족노조'라고 몰아세우는 것은 일부 맞는 부분이긴 하지만, 평소에 지적하지 않다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이야기한다고 득달까지 달려들어 홍위병 식으로 비판하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보매체인 한겨례 주간지가 대통령 사진을 소홀히 다뤘다고 비판했다"며 "이 신문 기자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자 집단으로 험한 욕설로 가득 채워져 결국 기자가 항복, 백기투항했다고 한다. 이런 홍위병 식 몰매, 난동에 가까운 행태들은 국민통합을 방해하고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소통 막는 적폐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정철 전 비서관이 2선으로 퇴장하면서 패권, 친문·친노 프레임, 삼철 등 낡은 언어를 거둬 달라고 했다"며 "문 대통령 팬들의 사이버상 (테러) 자제 선언 및 발전적 해체 선언 등 국민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행동이 있어야 친문패권 청산하는 마지막 길이 될 것이다. 친문패권, 문 대통령 팬클럽의 자제와 해산을 촉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