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토리' 입양 진행…최초 '유기견 퍼스트 도그'
입력: 2017.05.14 15:03 / 수정: 2017.05.14 15:03
유기견 최초 퍼스트 도그 될 토리. 청와대는 14일 토리 입양에 대해 입양 절차를 관련 기관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어 제공
유기견 최초 '퍼스트 도그' 될 토리. 청와대는 14일 토리 입양에 대해 "입양 절차를 관련 기관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어 제공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토리가 유기견 최초 '퍼스트 도그'가 된다.

청와대 측은 14일 토리 입양에 대해 "입양 절차를 관련 기관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리는 동물보호단체 케어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으로 2년 전 식용으로 도살되기 직전 구조됐지만 검은 개를 선호하지 않는 탓에 아직 입양되지 못했다.

이로써 토리는 유기견 최초로 퍼스트 도그(first dog)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퍼스트 도그란 대통령 가족과 함께 사는 반려견을 이르는 말로 한 나라의 상징적인 동물 역할을 해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기간인 지난 5일 "토리는 온몸이 검은 털로 덮인 소위 '못생긴 개'"라며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있다는 철학과 소신에서 토리를 퍼스트 도그로 입양하겠다"고 약속했다.

joy8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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