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바른정당 탈당파 13명 복당·친박 징계해제 승인
입력: 2017.05.12 09:50 / 수정: 2017.05.12 09:50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가운데 정우택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가운데 정우택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복당 신청을 한 13명의 의원들에 대해 전원 재입당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당의 대승적 단합과 새 출발, 제1야당으로서의 책무에 충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가장 먼저 복당을 선언한 이은재 의원과 이후 권성동 김재경 김성태 김학용 박순자 박성중 여상규 이진복 이군현 장제원 홍문표 홍일표이 '친정'으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해 말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고 '친박패권주의'를 비판하는 비박계 의원들이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아울러 한국당은 서청원, 윤상현, 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 핵심 의원들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도 해제하고, 당내 '인적청산' 과정에서 탈당한 정갑윤 의원의 복당도 승인했다.

앞서 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당 위기의 책임을 물어 서·최 의원에 당원권 정지 3년, 윤 의원에 1년 징계안을 의결했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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