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임행곡 제창 반대' 박승춘 보훈처장 사표 수리
입력: 2017.05.11 15:22 / 수정: 2017.05.11 15:22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박승춘(사진)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윤영찬 신임 홍보수석이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어 밝혔다. /남윤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박승춘(사진)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윤영찬 신임 홍보수석이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어 밝혔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사표를 수리했다.

윤영찬 신임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러 번 언론에서도 논란이 된 적도 있고, 새 정부의 국정방향이나 철학과는 맞지 않은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 보훈처장에 대한 사의는 처리했다"며 사표를 수리한 배경을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인 지난 3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하지만 지난 2011년 2월 보훈처장에 임명된 박 처장은 취임 이후 6년간 5·18 기념식에서 이 곡을 제창하는 것을 반대해왔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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