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비서실장 '주사파' 논란…김일성 주체사상 운동권 일파
입력: 2017.05.10 21:38 / 수정: 2017.05.10 21:38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사파 논란에 휩싸였다. 자유한국당은 10일 논평을 통해 임 비서실장의 임명을 재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제공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사파' 논란에 휩싸였다. 자유한국당은 10일 논평을 통해 "임 비서실장의 임명을 재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제공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문재인 정부의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유한국당에 '주사파' 비판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종석을 임명하자 "임 비서실장은 전대협 3기 의장을 지냈고 주사파 출신으로 알려졌다. 권력의 핵심 중 핵심인 비서실장 중책을 주사판 출신이자 개성공단 추진자에게 맡기는 것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깊다"며 "민심을 잘 살펴 비서실장 임명을 재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사파는 1980년대 중반부터 세력을 떨친 우리나라 운동권 학생들의 일파다.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과 행동지침으로 내세운 주체사상파의 줄임말로, 민족해방과 통일을 지향하면서 당시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한 제5공화국 정부를 타도하는 데 앞장서 세력이 크게 확정됐었다.

임 실장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후 일문일답에서 자유한국당의 비판에 대해 "한국당과 더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회 및 야당과 잘 소통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답변했다.

heee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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