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부산=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부산=신진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홍준표가 대역전의 기적을 완성하겠다"며 "우리의 사명과 꿈을 지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에게 힘을 모아달라. 꼭 투표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북세력이 대북정책을, 민노청이 경제정책을, 전교조가 교육을 망치는 나라, 막아내겠다"며 "좌파가 무너뜨린 자유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 "목숨 바쳐 이 나라를 지키고, 피땀 흘려 우리 경제를 일구고 자식들을 위해 평생을 바친 아버지,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이 자유대한민국이 지켜야할 정신이고 가치"라며 "이웃을 위한 희생, 국가를 위한 헌신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겠다"고 부연했다.
다음은 홍 후보 대국민 기자회견 전문.
"위대한 국민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
국민 여러분은 위대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고 폐허 위에 희망을 세웠습니다.
내일은 그 가능성이 현실이 되고 그 희망이 미래가 되는 날입니다.
우리는 지난 21일 동안 선거를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기적을 만들었고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권력의 오만 앞에 언론은 비굴했지만 국민은 당당했습니다.
힘있는 자들은 엎드렸지만 힘없는 국민은 일어섰습니다.
열 명이 백 명이 되고, 천 명이 만 명이 되어
수십 만, 수백 만, 수천 만의 국민이 함께 일어섰습니다.
좌파집권을 막기 위해 일어섰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행동했습니다.
우리가 이깁니다. 진실이 거짓말을 이깁니다.
국민이 이깁니다. 정의가 위선을 이깁니다.
대한민국이 이깁니다.
나라를 지키려는 사람이 욕심을 지키려는 사람을 이깁니다.
친북세력이 대북정책 결정하고 민노총이 경제정책 결정하고
역사부정 전교조가 교육을 망치는 나라, 막아내겠습니다.
좌파가 무너뜨린 자유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시 세우겠습니다.
목숨 바쳐 이 나라를 지키고, 피땀 흘려 우리 경제를 일구고,
자식들 위해 평생을 바친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이
자유대한민국이 지켜야할 정신이고 가치입니다.
이웃을 위한 희생, 국가를 위한 헌신이 존중받는 사회 만들겠습니다.
내일, 우리가 함께 여는 대한민국은,
돈과 빽이 성실과 정직을 이길 수 없는 나라입니다.
떼법이 준법을 이길 수 없는 나라,
선전과 구호가 선의의 침묵을 이길 수 없는 나라입니다.
가면과 위선이 담대한 정의를 이길 수 없는 나라입니다.
내일, 우리가 함께 여는 대한민국은,
가진 자가 좀 더 양보하고
돈없고 힘없는 서민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 있는 세상,
그리하여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입니다.
내일은 위대한 국민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여는 날입니다.
이제 대장정의 마지막 여정을 출발합니다.
부산에서, 대구에서, 대전에서, 천안에서, 서울에서
우리는 하나가 될 것입니다.
한라에서 설악까지 자유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이 승리할 것입니다.
홍준표를 찍으면 임시직 야간 경비원의 아들이 대통령이 됩니다.
홍준표를 찍으면 까막눈 엄마의 아들이 대통령이 됩니다.
홍준표를 찍어야 서민의 꿈이 이루어집니다.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킵니다.
홍준표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꼭 투표해 주십시오.
내일, 홍준표가 대역전의 기적을 완성하겠습니다.
우리의 사명, 우리의 꿈, 지켜내겠습니다.
홍준표가 이깁니다. 우리가 이깁니다.
제 삶의 모든 시간을 담아 국민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을 바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