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국토대장정팀 "새 보수의 기적, 동참해 달라" 호소(전문)
입력: 2017.05.07 12:22 / 수정: 2017.05.07 12:22

바른정당 국토대장정팀은 7일 오전 새로운 보수의 기적에 동참해 달라는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 /바른정당 제공
바른정당 국토대장정팀은 7일 오전 "새로운 보수의 기적에 동참해 달라"는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 /바른정당 제공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새로운 보수의 기적에 동참해 주십시오."

부산 임시수도기념관을 시작으로 16일 동안 560km를 걷고 있는 바른정당 국토대장정팀은 이 같이 호소했다.

국토대장정팀은 7일 오전 "대원들 모두 발바닥 물집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진심이 국민들에게 전달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걸었다"며 "내일이면 최종목적지인 서울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어 "16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에서 만난 국민들도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고 계셨다. 정치가 제 역할을 해달라는 호소도 많았다"며 "국민의 안위를 걱정해야 할 정치가 오히려 위로를 받는 상황에서 송구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장정을 시작할 즈음 국민들의 시선은 냉랭했다. '유 후보는 똑똑하고 깨끗한데,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서 걱정''바른정당이 바르게 하는 것이 도대체 뭐냐' '당내에서도 화합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정치를 하겠다고 하느냐'는 쓴소리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바른정당 국토대장정팀은 최근 발생한 집단탈당 사건 이후 국민들의 시선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국토대장정팀은 최근 발생한 집단탈당 사건 이후 국민들의 시선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토대장정팀은 시간이 흐를 수록 유 후보와 바른정당에 대한 국민들 시선이 긍정적을 변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어느 순간부터 민심의 변화가 분명하게 느껴졌다. 유 후보를 지켜봐 왔던 국민들께서도 'TV토론'과 '집단탈당' 등 최악의 위기상황에서 지금까지 어떤 정치인에게도 볼 수 없었던 유 후보의 소신과 진정성을 알게 됐니다"며 "그러자 국토대장정을 하고 있는 저희들을 향한 시선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거리를 지나는 차량에서 격려의 손짓을 건네는 운전자의 수가 크게 늘어났고, 일부러 차를 돌려 물과 과일, 영양제 등을 건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대장정팀의 한 대원은 감격의 눈물까지 흘릴 정도"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 즈음 중앙당으로부터 당원 가입과 후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왔다"며 "저희들이 길 위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새로운 보수를 표방한 바른정당과 유 후보에게 40~50대뿐만 아니라 20~30대의 열광적 지지가 있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라며 "고령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보수를 청년들이 지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보수를 향한 청년들의 환호는 새로운 보수의 미래가치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 이제 막 시작된 기적에 힘을 보태주시길 호소 드린다. 낡고 무능하고 병든 보수에 맞서 외로운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유 후보의 손을 잡아 달라"며 "자격 없는 후보, 능력 없는 후보 대신 똑똑하고 유능한 유 후보에게 소신투표를 해달라. 새로운 보수의 불씨를 살리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호소했다.

다음은 바른정당 국토대장정팀 대국민호소 전문이다.

바른정당 국토대장정팀 대국민호소문

"새로운 보수의 기적에 동참해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로운 보수의 길을 구(求)하는 바른정당 국토대장정팀입니다. 저희들은 4월 22일 부산 임시수도기념관에서 시작해 16일 동안 560km를 걷고 또 걸었습니다. 대원들 모두 발바닥 물집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유승민 후보의 진심이 국민들에게 전달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걸었습니다. 내일이면 최종목적지인 서울에 도착합니다.

16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에서 만난 국민들도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고 계셨습니다. 정치가 제 역할을 해달라는 호소도 많았습니다. 국민의 안위를 걱정해야 할 정치가 오히려 위로를 받는 상황에서 송구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대장정을 시작할 즈음 국민들의 시선은 냉랭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똑똑하고 깨끗한데,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서 걱정"이라는 말씀도 있으셨지만 "바른정당이 바르게 하는 것이 도대체 뭐냐", "당내에서도 화합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정치를 하겠다고 하느냐" 같은 쓴소리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부터 민심의 변화가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유승민 후보를 지켜봐 왔던 국민들께서도 TV토론과 집단탈당 등 최악의 위기상황에서 지금까지 어떤 정치인에게도 볼 수 없었던 유승민 후보의 소신과 진정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국토대장정을 하고 있는 저희들을 향한 시선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거리를 지나는 차량에서 격려의 손짓을 건네는 운전자의 수가 크게 늘어났고, 일부러 차를 돌려 물과 과일, 영양제 등을 건네는 이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대장정팀의 한 대원은 감격의 눈물까지 흘릴 정도였습니다.

그 즈음 중앙당으로부터 당원 가입과 후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왔습니다. 저희들이 길 위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보수를 표방한 바른정당과 유승민 후보에게 40~50대뿐만 아니라 20~30대의 열광적 지지가 있다는 점은 놀라운 일입니다. 고령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보수를 청년들이 지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보수를 향한 청년들의 환호는 새로운 보수의 미래가치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막 시작된 기적에 힘을 보태주시길 호소 드립니다. 낡고 무능하고 병든 보수에 맞서 외로운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유승민 후보의 손을 잡아 주십시오. 자격 없는 후보, 능력 없는 후보 대신 똑똑하고 유능한 유승민 후보에게 소신투표를 해 주십시오. 새로운 보수의 불씨를 살리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바른정당 국토대장정팀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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