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대통령, 내곡동 새집으로 이사 마쳐
입력: 2017.05.07 10:42 / 수정: 2017.05.07 10:42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새 자택에서 인부들이 이삿짐을 옮기며 이사를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새 자택에서 인부들이 이삿짐을 옮기며 이사를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 | 최재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곡동 새 자택으로 이사를 마쳤다.

7일 대통령 경호실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 6일 서울 삼성동에 있던 모든 짐을 내곡동 새 자택으로 옮겼다.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인 박 전 대통령의 새 자택은 내곡동 안골마을에 위치해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총 544㎡(164평) 규모다.

대통령 경호실은 박 전 대통령의 경호·경비를 위해 내곡동 자택의 뒷집을 21억원가량에 매입했다.

현행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임기 만료 전 퇴임한 전직 대통령은 최장 10년간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경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기소된 상황이지만 현재에도 자택 주변엔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 10여명이 배치돼 경비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대리인을 통해 삼성동 자택을 약 67억 원에 팔고 내곡동 자택을 약 28억 원에 매입했다. 삼성동 자택의 매수자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jpcho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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