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박 징계 해제·바른정당 탈당파 복당 지시"
입력: 2017.05.06 13:41 / 수정: 2017.05.06 13:4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 광장에서 열린 합동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일산=이새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 광장에서 열린 합동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일산=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6일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의 당원권 정지 징계 해제와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의 복당 절차를 지시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헌 104조에 따르면 대통령 후보자는 당무우선권이 있다"며 "오늘 내로 모든 사람의 징계를 다 풀고, 입당하겠다는 사람들을 다 입당시키라고 사무총장을 통해 비상대책위원회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당헌 104조는 '대통령 후보자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통령선거일까지 선거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하여 가진다'고 명시돼 있다.

홍 후보는 "이제 선거가 3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선거 동력은 내가 갖고 것이다. 거기에 반발하는 것은 '찻잔 속 미풍'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의 이러한 결정에 따라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친박 핵심 의원들의 징계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당 위기의 책임을 물어 서·최 의원에 당원권 정지 3년, 윤 의원에 1년 징계안을 의결했다.

또 지난 2일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한 권성동·김재경·김성태·김학용·박순자·박성중·여상규·이진복·이군현·장제원·홍문표·홍일표 의원이 한국당에 복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yaho1017@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