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담 성희롱 피의자 일베 부인 "장난치려던 것"
입력: 2017.05.06 00:00 / 수정: 2017.05.06 00:00

유담 성의홍 피의자 장난이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4일 유담 씨를 성추행한 피의자를 붙잡았다고 5일 밝혔다. /남용희 기자
유담 성의홍 피의자 "장난이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4일 유담 씨를 성추행한 피의자를 붙잡았다고 5일 밝혔다. /남용희 기자

유승민 딸 유담 성희롱 피의자 '정신장애 3급'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딸 유담 씨를 강제추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4일 오후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유세하던 유담 씨와 사진을 찍으면서 성추행한 혐의로 이 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유담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이유 없이 장난치려고 그랬다"며 "동행자 없이 혼자 홍대에 구경나왔다 우연히 유세 현장을 보고 별다른 이유없이 장난 치려고 혀를 내밀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정신장애 3급에 무직으로 조사됐다. 유담 성희롱 전에는 성추행 등 동종 전과는 없었다.

한편 이 씨는 일베 유저라는 의혹에 대해 "일베사이트에 가입도, 글과 사진을 업로드 하지 않았다"며 "문재인 비하 의도도 없었고 일베 회원도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는지 등의 여부를 판단해 강제추행죄 적용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씨와 공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일베사이트에 사진을 올린 게시자 아이디 등 신원 확인을 위해 검찰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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