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4일 오전 인천 운서구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
[더팩트 | 신진환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이틀 째인 5일 오후 2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19.66%로 집계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4247만 9710명 가운데 835만999명이 투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같은 시간대 누적투표율 9.14%보다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오후 3시께 투표율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27.06%), 세종시(26.37%), 광주(26.22%) 차례이며,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6.74%를 기록했다. 이밖에 주요 지역 투표율은 ▲서울 19.23% ▲부산 17.24% ▲인천 18.11% ▲대전 20.69% ▲경기 18.58%로 집계됐다.
이번 사전 투표는 이날부터 5일까지 이틀에 걸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전국에 3507개 투표소가 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자(만 19세 이상 국민)는 사전신고 없이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누리집(www.nec.go.kr)과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