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 강력 대응, 한·미·일 외무장관 한 목소리
입력: 2017.04.29 13:57 / 수정: 2017.04.29 13:57

북핵문제 강력 대응, 징벌적, 강력한 군사 조치 언급. 28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미·일 외무장관이 북핵문제 강력 대응에 의견을 모았다./ 게티이미지 제공
북핵문제 강력 대응, '징벌적, 강력한 군사 조치' 언급. 28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미·일 외무장관이 북핵문제 강력 대응에 의견을 모았다./ 게티이미지 제공

북핵문제 강력 대응, '징벌적 조치', '강력한 군사조치' 언급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한·미·일 외무장관이 북핵문제에 강력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윤병세 외교장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회담을 하고 북핵 및 탄도미사일 실험에 맞서 강하게 북한을 압박하자는데 공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한·미·일 외무장관은 강력한 압박으로 북한이 셈법을 바꿔 의미와 진정성 있는 비핵화 대화의 길로 나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외교적, 군사적 억지력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추가도발시 기존 안보리 결의안을 뛰어넘는 징벌적 조치를 채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틸러슨 장관은 "외교적 압박은 강력한 군사적 조치에 의해 뒷받침돼야 한다"며 제재를 중심으로 북한을 압박하는 캠페인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세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북핵 문제를 최우선 순위에 놓은 점을 높게 평가하고 한·미·일의 전략적 소통이 빠르게 자주 이뤄지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중국이 북한 정권의 자금줄 차단 등에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한·미·일이 중국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기시다 외무상도 "국제사회가 단합해 북한에 대한 압박을 이행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책임있게 행동하도록 설득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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