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3차 TV토론, 오늘(23일) 지상파 3사 전파…'난타전' 전망
입력: 2017.04.23 03:00 / 수정: 2017.04.23 03:00
19대 대통령 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후보 3차 TV토론회가 23일 오후 8시 열린다. 사진은 지난 13일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SBS 프리즘 타워에서 가진‘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좌측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 당시. /국회사진취재단
19대 대통령 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후보 3차 TV토론회가 23일 오후 8시 열린다. 사진은 지난 13일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SBS 프리즘 타워에서 가진‘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좌측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 당시.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후보 3차 TV토론회가 23일 오후 8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지상파 3사(KBS·MBC·SBS)가 모두 생중계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이상 기호순)가 참여한다.

120분간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모두 일어서서 토론하는 '스탠딩' 자유토론 방식과 1인당 발언 시간을 똑같이 제한하는 시간총량제를 적용한다. 또 정치 분야를 주제로 외교·안보 및 대북정책, 권력기관 및 정치 개혁 방안을 다룬다.

최근 참여정부가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 앞서 북한에 입장을 물어본 뒤 기권을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긴 '송민순 회고록'에 대한 논란과 '주적' 논란이 언급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진보와 보수 진영의 치열한 설전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19일 진행된 'KBS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도 원고와 규칙을 없앤 자유토론으로 치러졌는데, 토론이 시작되자 후보들은 '정치 외교 안보 분야'에서 난상토론을 벌이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지상파 3사를 통해 전국으로 중계되는 토론회라는 점에서 유권자의 표심을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토론회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드느냐에 따라 표심의 향방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국 주요 거점을 방문하면서 집중 유세에 치중하던 각 정당 후보들은 이날 유세 일정 등을 최소화하고 토론회 전략 회의와 모의 토론 등 토론 준비에 치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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