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영상] 문재인, 시민이 건넨 화관에 '쁘띠 재인' 변신
입력: 2017.04.22 05:00 / 수정: 2017.04.22 05:00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부평역 광장에서 인천 시민들을 만났다. 사진은 시민이 건넨 화관을 쓰고 미소 짓는 문 후보. /인천=윤소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부평역 광장에서 인천 시민들을 만났다. 사진은 시민이 건넨 화관을 쓰고 미소 짓는 문 후보. /인천=윤소희 기자

[더팩트ㅣ인천=윤소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인천 시민을 만나 "수도권 압승의 태풍이 이곳 인천에서 시작될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후보는 어린 아이들을 품에 안고, 한 소녀가 선물한 화관을 직접 머리에 쓰는 등 소통하는 면모도 보였다.

문 후보는 21일 오후 6시 30분 인천 부평구 부평역 광장에서 첫 인천 유세를 펼쳤다. 문 후보는 수많은 인파를 바라보며 "300만 인천 시민분들이 다 나오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문 후보는 "인천은 인구 300만에 전국 3대 광역시인데도 지난 10년 동안 홀대받았다. 인천의 유일한 중앙기관인 해경은 대통령 한 마디에 해체됐다"며 "송영길 전 시장이 서울과 경기도 이상으로 경제동력을 키웠는데, 그 성장 동력이 사그라들고 말았다"고 자유한국당 소속인 유정복 인천시장을 겨냥한 말을 했다. 문 후보는 "(인천 성장이) 다시 시작하도록 저 문재인이 인천의 힘이 되겠습니다"라고 힘차게 말했다.

연설이 끝난 뒤 문 후보는 유세 차량으로 몰려든 시민들과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눴다. 어린 아이들은 유세 차량 위로 올려져 문 후보와 포옹을 하고 볼에 뽀뽀를 하는 등 문 후보와 소통했다. 또 문 후보는 어린 아이가 건넨 화관을 머리에 쓰며 환한 미소를 지어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문 후보는 이튿날인 22일 울산과 경남 창원, 부산을 찾아 유세를 이어간다.

heee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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