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주적 논란, 이종걸 위원장 "대통령은 국방부장관이 아니다!"
입력: 2017.04.21 00:00 / 수정: 2017.04.21 00:00
문재인 주적 논란, 이종걸 위원장 반박. 이종걸 위원장이 19일 대선후보 토론 이후 벌어진 문재인 주적 논란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종걸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주적 논란, 이종걸 위원장 반박. 이종걸 위원장이 19일 대선후보 토론 이후 벌어진 '문재인 주적 논란'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종걸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주적 논란, 이종걸 위원장 "북한주적론이 대통령 자격의 쟁점이 되어야 하나?"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북한 주적' 논란에 이종걸 위원장이 반박했다.

이종걸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이 아니다'란 제목의 글로 '주적 논란'에 반박했다.

이종걸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 대답이 아니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 바른정당을 비롯한 일부 보수세력들이 대통령이 될 자격 운운하며 비판하고 있다"며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이 아니다"며 "국방부 장관 뽑는 자리가 아니라 대통령을 뽑는 토론회에서 왜 '북한주적론'이 대통령 자격의 쟁점이 되어야 하나?"고 반문했다.

이종걸 위원장은 "대통령은 '국방백서'보다 훨씬 상위에 있는 '헌법'에 의거해서 직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하고 "대통령에게 북한은 주적일 수 없고 주적이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부 입장에서 북한은 주적, 통일부 입장에서 대화와 교류의 대상, 외교부 입장에서 비핵화 6자회담의 파트너, 국토교통부 입장에서 개발 사업자"라며 "대통령은 이들 부서의 의견을 듣고 조율해서 국가기본전략에 의거해 그때그때 국익과 현안을 중심으로 채찍과 당근을 배합한 대북 정책을 최종 결정한다"며 대통령의 역할을 서술했다.

이종걸 위원장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단세포적인 생각으로 국가전략을 짜기에는 대한민국의 국인은 너무나 복잡다기 하다"며 "'단세포' 지도자야말로 대한민국 국익의 '주적'이다"며 문재인 후보를 옹호했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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