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재인 펀드 1시간 만에 100억원 모금. 19일 투자자 모집에 나선 문재인 펀드는 펀드 모금 1시간 만에 목표액 100억원을 모두 달성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더팩트DB |
문재인 펀드 1시간 만에 100억원 모금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문재인 펀드 시급 100억 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선자금 마련을 위해 개설된 이른바 '문재인 펀드'가 개설 1시간 만에 100억원을 모금하며 조기 마감됐다.
19일 문재인 후보 측 '더문캠프'는 SNS에 '긴급공지-국민주 문재인 펀드 마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더문캠프는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오픈 1시간 만에 문재인 펀드가 마감됐습니다. 가상계좌 받으신 분들도 입금이 안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정리해 추후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더문캠프는 '격한 감독, 격한 감사, 홍보도 전에 마감이라니'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날 문재인 펀드에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30여분 동안 신청 지연 현상까지 벌이지기도 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대선비용 마련을 위한 '문재인 펀드'를 출시하고 모금을 시작했다.
더문캠프는 문재인 펀드 이름은 '국민주 문재인'으로 정하고 상한액과 하한액은 정하지 않아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후보는 투자금을 당장 선거 비용을 충당하는 데 사용한 뒤 7월19일 원금에 이자를 더해 투자자들에게 상환한다. 문재인 펀두 투자자에게 지급할 이자율은 16개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한 연 3.6% 수준이다. 1차 목표 모금액은 100억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