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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8일 대전 카이스트 국제교류센터에서 노인정책공약 발표 및 간담회를 열었다. /대전=서민지 기자 |
[더팩트 | 대전카이스트=서민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8일 "100세 시대,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는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안 후보의 복지공약 시리즈인 '안심(安心)복지' 첫 번째 정책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카이스트를 방문, '카이스트 빨래방'을 찾아 인사를 한 뒤 어르신이 편안하고 활기찬 대한민국; 노인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카이스트 빨래방은 세탁물 전문 관리자 1명과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10명의 60세 이상 노인들이 카이스트 재학생을 대상으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어르신 일자리 모델로 평가 받고 있는 곳이다.
안 후보는 노인정책간담회에서 크게 ▲노인 빈곤 제로시대 ▲의료비 걱정없는 백세시대 ▲인생 이모작으로 활기찬 평생 현역 100세 시대 등 '세 가지 정책'을 밝혔다.
안 후보는 노인빈곤 제로 시대를 열기 위해 "현 세대 어르신을 대상으로 △저소득 어르신 기초연금 인상(소득하위 50%, 30만원)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가입기간 연계를 폐지하고, '노후소득보장 통합 재정 계산제도'를 도입해 연금수급실태와 급여수준을 토대로 노인빈곤 해소를 위한 기초연금의 적정성을 평가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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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노인정책간담회에서 크게 ▲노인 빈곤 제로시대 ▲의료비 걱정없는 백세시대 ▲인생 이모작으로 활기찬 평생 현역 100세 시대 등 '세 가지 정책'을 밝혔다. /대전=서민지 기자 |
이어 "노후준비계좌제도를 도입하여 생애주기별로 누구나 자신의 노후준비 상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의료비 걱정없는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해, "우선 △75세 이상 어르신 입원본인부담 경감(20%→10%) △틀니 본인부담 경감(50%→30%) △외래진료비 정액제를 구간별 정률제로 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국 확대 △어르신 등 단골의사제도 도입 △비급여 포함 본인부담상한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진료비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령시대를 맞이해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해 △간병급여화 우선 적용 △국립치매마을 시범 조성 △시군구별 치매지원센터 설치 △주간보호시설 확대 △국가치매 연구개발비 2배 확대 등 국가 주도로 치매예방 및 관리대책을 수립하겠다"면서 "치매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요양보호사 처우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생 이모작'으로 활기찬 100세 시대를 위해 "'‘인생이모작법'을 제정하고, △어르신 일자리 향후 5년간 매년 5만개씩 추가 창출 및 수당 인상(22만 원→30만 원) △경로당을 ‘어르신 건강여가생활지원센터’로 확대 개편 △독거노인공동생활가정 설치·운영 △어르신 체육 활성화하겠다"고 제시했다.
안 후보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활기찬 사회가 행복한 사회다. 저 안철수 그 행복의 미래여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현 세대 노인과 미래의 노후를 준비하는 국민들이 체감하고 안심할 수 있는 어르신 복지정책을 반드시 실천하여 노후가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실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