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65)에게 뇌물수수 등 18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하면서 6개월 간 진행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구치소로 이동 중인 박 전 대통령.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검찰은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65)에게 뇌물수수 등 18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하면서 6개월 간 진행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제3자뇌물수수, 제3자뇌물요구, 직권남용 및 강요,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박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하면서 18개 혐의 적용과 뇌물액은 433억 원(약속 금액 포함)에서 592억 원(요구금액 포함)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