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4번' 유승민, 첫 공식 선거운동 '인천상륙작전' 개시
입력: 2017.04.16 14:54 / 수정: 2017.04.16 14:54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17일 오전 10시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갖는다. /바른정당 제공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17일 오전 10시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갖는다. /바른정당 제공

[더팩트 | 변동진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첫 공식 선거운동을 인천에서 시작한다. 슬로건은 '보수의 새 희망'이다.

바른정당은 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7일 오전 10시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출정식 장소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으로 정한 까닭은 유 후보의 강점인 '안보'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유 후보는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은 바 있으며, 국방위에서 8년을 있었다.

출정식에는 김무성·정병국·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과 김세연 사무총장, 지상욱 대변인단장 등 선대위 인사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유 후보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시민들과 만나 후 "일단 (공식 선거운동) 초반에는 수도권을 많이 다니려고 한다"며 "돈 안 쓰는 선거를 하니까 시민들을 많이 만나고, SNS도 더 많이 할 예정이다. TV토론이 좀 많았으면 좋겠는데 합의가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니 지금 선관위에서 정해준 것과 약속된 것을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기존 선거운동과 달리 고비용을 탈피하고 혁신적, 창의적인 방법을 선보이겠다"며 "현재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있다. 정리가 되면 하나씩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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