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첫날 주요5當 포함 13명 등록…역대 최다 기록
입력: 2017.04.15 21:04 / 수정: 2017.04.15 21:32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5일 역대 가장 많은 13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지난 4대, 17대 대선의 최종 12명 후보수를 넘어선 기록이다. /국회사진취재단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5일 역대 가장 많은 13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지난 4대, 17대 대선의 최종 12명 후보수를 넘어선 기록이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 | 서민지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5일 역대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공식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마감(오후 6시) 기준 모두 13명이 등록했다. 지난 4대, 17대 대선의 최종 12명 후보수를 넘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주요 5당 대통령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후보 역시 같은 날 일제히 등록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본선레이스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안 후보와 유 후보는 직접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등록했다.

군소주자인 새누리당 조원진·늘푸른한국당 이재오·민중연합당 김선동·국민대통합당 장성민·한국국민당 이경희·홍익당 윤홍식·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무소속 김민찬 후보 등 모두 7명이 등록접수를 마쳤다.

15일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등록 마감시한은 16일 오후 6시이며 공식선거운동은 17일, 정당추천 후보자에겐 18일 선거보조금이 지급된다. /문병희 기자
15일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등록 마감시한은 16일 오후 6시이며 공식선거운동은 17일, 정당추천 후보자에겐 18일 선거보조금이 지급된다. /문병희 기자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등록 마감시한은 16일 오후 6시다. 기탁금 납부 현황 등을 고려할 때 최종 등록 후보자가 15~16명에 달할 전망이다. 후보자 수에 관계없이 너비는 10cm로 동일해 투표용지 길이는 30.0cm로 최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들은 등록대상재산에 관한 신고서, 병역사항에 관한 신고서 및 증빙서류, 최근 5년간 세급납부·체납증명 신고서, 전과기록증명에 관한 제출서 등을 함께 기탁금 3억 원을 내야 한다. 이미 6000만원을 내고 예비후보 후보등록을 했다면 2억4000만원만 내면 된다.

공식선거운동은 17일부터 시작되며, 정당추천 후보자에겐 18일까지 선거보조금이 지급된다. 선거보조금은 정당 소속 국회의원 수, 총선 당시 비례대표 득표율 등에 따라 달라진다.

총 보조금의 절반(50%)을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게 먼저 배분한 후 5석 이상, 20석 미만 비교섭단체 정당에게 총액의 5%를 지급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즉 민주당 123억4400만 원, 자유한국당 119억7400만 원, 국민의당 86억9700만 원, 바른정당 63억3900만 원, 정의당 27억5600만 원, 새누리당 3200만 원 등 총 421억여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정당에 지급된 선거보조금은 정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가 대선 직전 사퇴하더라도 반환할 의무가 없다. 이 때문에 후보등록 이후 지지율이 낮은 정당의 후보가 '자진사퇴'할 가능성이 크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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