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절 북한 열병식 군사력 과시, 미 "2020년 핵무기 최대 60개 보유"
입력: 2017.04.15 13:27 / 수정: 2017.04.15 13:27

태양절 북한, 신형 무기 보여줄까? 북한이 105주년 태양절 열병식을 개최하는 가운데 미국은 북한이 2020년 핵무기를 최대 60개 보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더팩트 DB
태양절 북한, 신형 무기 보여줄까? 북한이 105주년 태양절 열병식을 개최하는 가운데 미국은 북한이 2020년 핵무기를 최대 60개 보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더팩트 DB



북한 15일 태양절 105주년 열병식,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일까?'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북한이 15일 태양절 105주년 열병식을 개최하는 가운데 미국은 북한이 2020년까지 핵무기 최대 60개를 보유"할 것으로 예측했다.

15일 북한은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 105주년을 맞아 대규모 경축 열병식을 개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오전 10시 5분부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을 실황 중계하고 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검은색 양복을 입고 오전 10시 22분 검은색 리무진에 내려 주석단에 입장했다. 그는 광장에 모인 이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김정은 위원장 곁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박봉주 내각총리가 자리했다. '숙청설'이 돌던 김원홍 국가보위상의 모습도 포착됐다.

세계의 관심사는 북한이 열병식에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를 선보이거나 6차 핵실험을 강행여부다. 북한 측은 14일 외신기자 200여 명에게 "빅 이벤트를 볼 준비를 하라"며 "오전 6시 20분 전에 나오라"고 통보했다.

한편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미국 과하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14일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진전 상황을 근거로 "북한이 작년 말 기준으로 30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으며 2020년에는 60개로 늘어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그는 북한이 33kg의 분리 플루토늄과 175~645kg의 무기급 우라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북한이 지속적인 실험을 통해 핵탄두 경량화를 통한 증폭 핵분열 무기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열병식에서 어떤 신형무기를 선보일지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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