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19대 대선후보 지지도 4월 2주차 주중집계에서 44.8%의 지지율로 1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차기대선 지지도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며 15주째 굳건하게 1위를 지켰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19대 대선후보 지지도 4월 2주차 주중집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후보는 44.8%(전주 대비 2.6%p 상승)로 36.5%의 안 후보(2.4%p 상승)를 8.3%p 앞섰다.
문 후보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4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진보층에게 66.8%의 지지를 받은 건 물론 중도층에게도 46.6%라는 수치를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10일 38.2%에서 '단설 유치원 논란'이 불거진 지난 11일부터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다 12일에는 35.9%까지 떨어졌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8.1%(0.8%p 하락), 심상정 정의당 후보 2.8%(0.8%p 하락),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1.7%(1.5%p 하락)로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MBN·매일경제 의뢰로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