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긴급체포 현장 공개, 김용민 변호사 "문을 부수고 들어갔다"
입력: 2017.04.12 10:28 / 수정: 2017.04.12 11:16

고영태 긴급체포! 변호인 김용민 변호사 무죄입장이다.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12일 검찰에 체포됐다. 고영태 변호인 김용민 변호사는 고영태 긴급체포 현장 사진을 공개하고 무죄를 주장했다./김용민 페이스북 캡처
고영태 긴급체포! 변호인 김용민 변호사 '무죄입장이다.'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12일 검찰에 체포됐다. 고영태 변호인 김용민 변호사는 고영태 긴급체포 현장 사진을 공개하고 무죄를 주장했다./김용민 페이스북 캡처

김용민 변호사 SNS로 '고영태 긴급체포 체포사실 공개'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고영태 긴급체포, 문 박살났다!'

검찰이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를 11일 긴급체포했다.

고영태 변호인으로 선정된 김용민 변호사는 12일 오전 1시 50분쯤 페이스북에 들과 사진을 올려 고영태 체포 사실을 알렸다. 그는 "검찰이 고영태를 체포했다"며 "문을 저리 부수고 들어갔다"고 밝혔다. 게시물에는 부서진 현관문 사진이 함께 게시돼 있다.

김용민 변호사는 "고영태 변호인으로 선임된 저희 법인이 검사와 통화했다"며 "선임계 제출 후 조사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리한 체포 뒤에는 경찰에서 불기소로 송치한 사건이 범죄사실로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병우는 빠져나오고 고영태에겐 지나치게 가혹하다"며 "혐의사실도 모두 사실무근으로 무죄입장이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인천본부세관장 인사와 관련해 2000만 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를 포착,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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