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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유치원 공약 '해프닝'.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1일 유치원 공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현장 소음으로 인해 '단설 유치원 신설 제한'이 '병설 유치원 신설 제한'으로 보도돼 논란이 일었다. 안철수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해명했다./안철수 페이스북 캡처 |
안철수 유치원 공약 발표, 주변 소음에 '병설'로 취재진 전달.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공약이 '취재진'에 잘못 전달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11일 안철수 후보는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 교육자대회'에서 유치원 공약을 설명했다.
안철수 후보는 "저는 유치원 과정에 대해서는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은 자제하고 지금 현재 시립유치원에 대해서는 독립운영 보장, 시설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 인정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그는 "유치원이 필요로 하는 교직원 인건비, 보조교사 지원, 교육운영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유아교육기관 교직원 처우 개선, 근무시간 8시간 준수, 일가정 양립을 위해 방과후 활동반 활성화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현장소음으로 안철수 후보의 '단설 유치원 신설 제한' 공약이 '병설 유치원 신설 제한'으로 보도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안철수 캠프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라고 말했으나 '병설' 유치원으로 잘못 보도됐다"며 "안철수 후보가 신설을 자제하겠다는 것은 병설 유치원이 아니고 대형 단설 유치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후보는 페이스북에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한다는 말을 국공립 유치원을 줄인다는 뜻으로 해석한 것은 완전히 오해"라며 "일부 보도와 달리 병설 유치원을 늘리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