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타' 최윤희 등 2000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입력: 2017.04.11 16:41 / 수정: 2017.04.11 16:41

스포츠스타 최윤희 씨를 비롯해 체육인 2000여 명이 1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문 후보 측이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 관련 강연회에 참석해 강연 중인 문 후보./임영무 기자
'스포츠스타' 최윤희 씨를 비롯해 체육인 2000여 명이 1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문 후보 측이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 관련 강연회에 참석해 강연 중인 문 후보./임영무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스포츠스타' 최윤희 씨를 비롯해 체육인 2000여 명이 1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재인 후보 측은 이날 "1982년 뉴델리 및 1986서울아시안게임 수영 5관왕이며 현 여성스포츠회 회장인 최윤희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를 포함해 체육인 2000여 명이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 지지선언 결의대회엔 수영의 최윤희를 비롯해 임오경(핸드볼), 임춘애(육상), 박찬숙·차양숙(이상 농구), 김화복·곽선옥(이상 배구), 김용철(야구), 이형철·백인철·박찬희(이상 권투) 등과 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홍석만(육상), 임우근(수영) 등 장애인 체육계 대표들과 함께 한국엘리트스포츠지도자연합회 이원영 회장, 한국스포츠강사연합회 황용수 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체육계 인사들이 참가했다. 육상 이봉주, 권투 유명우는 일정상 지지입장만 표명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체육은 우리 사회를 위한 최상의 공유된 감성으로 국민 통합과 단결에 이바지 해왔으나 근래에는 안타깝게도 권력의 사익 추구 수단으로 전락하며 부정의 온상으로 매도됐다"며 "체육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어야 할 시점에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시대'를 기치로 내세운 문 후보의 이념이 체육의 가치 및 사회적 기능과 그 맥을 같이 하기 때문에 우리 체육인은 모두의 명예를 걸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표명했다.

또 이들은 지지선언과 함께 체육의 정상화를 위해 ▲체육을 국가의 중요 정책으로 삼고 체육계의 적폐청산 ▲체육단체의 재정자립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체육행정의 효율화 실현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통한 청소년의 건전한 인성의 함양과 건강한 삶 제고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및 엘리트체육, 생활체육지도자의 안정된 직업 환경 조성 ▲전통무예의 지원·육성을 통해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체육문화의 발전 도모 등 5개 항의 실천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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