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 적폐지지? 이런 생각이 청산대상"…실검1위엔 '폭소'
입력: 2017.04.07 13:01 / 수정: 2017.04.07 18:40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7일 인천 부평구에 있는 육군 17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장병들을 격려한 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본인이게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는다고 표현한 것을 비판했다. /인천=문병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7일 인천 부평구에 있는 육군 17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장병들을 격려한 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본인이게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는다'고 표현한 것을 비판했다. /인천=문병희 기자

[더팩트 | 인천 부평=서민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본인에게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는다'고 표현한 것과 관련, "이런 생각이야 말로 적폐고 청산대상"이라고 직격타를 날렸다.

안 후보는 이날 인천 부평구에 있는 육군 17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장병들을 격려한 후 기자들과 만나 "있을 수 없는 심각한 문제다. 본인을 지지하지 않는 모든 국민을 적폐세력이라고 했다.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어떻게 정치인이 국민을 모독하나. 자기와 다른 생각을 하는 국민을 적으로 돌린다는 건데, 어떻게 통합을 할 거냐"고 지적했다.

연일 본인의 이야기가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에 오른다고 하자, 평소 점잖던 이미지를 벗고 크게 폭소하며 "전 실검 몇 위 이런 데 관심없다. 솔직히 그게 뭐 중요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 김미경 교수의 위안부 할머니 빈소 선거운동 논란' 등 연일 이어지는 민주당의 네거티브 공세에 "이번 선거는 어떻게 하면 지금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을지 해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 각자가 가진 비전과 리더십을 밝히고 그것에 따라 국민의 평가를 받는 과정이 돼야 한다"면서 저는 제가 가진 비전, 정책, 리더십으로 평가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냐고 묻자, "철저한 검증은 필요하다. 어떤 것이 흑색선전인지, 어떤 것이 진정한 검증인지 국민이 다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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