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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대선 후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3일 이날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경기·제주 권역' 경선에서 "정권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 1석 3조 저 안희정의 도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고척스카이돔=문병희 기자 |
[더팩트 | 고척스카이돔=서민지 기자] 민주당 대선 후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3일 마지막 순회경선인 '수도권 경선'에서 "정권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 1석 3조 저 안희정의 도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수도권·강원도 제주 권역' 경선 정견발표에서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민주주의의 길,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자"며 연속적인 압승으로 대세를 굳힌 문 전 대표에 대한 '막판 뒤집기'를 꾀했다.
안 지사는 "모든 후보가 미움과 분노에 호소할 때 저는 협치와 통합의 새로운 민주주의를 말해왔다. 모든 후보가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호소할 때 저는 국민의 바다로 나가자고 주장했다"며 타후보와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이 길은 쉽지 않은 길이다. 수많은 비난과 공격이 있었다. 그러나 저는 저의 길에 많은 당원동지와 국민이 함께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민주주의의 길을 꿋꿋히 걸어가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생산적인 국회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지역갈등 해소 ▲통일된 안보외교 ▲노사 사회적 대타협' 5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적대적 대결의 정치를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만들어야 한다. 네편내편 패권정치가 아니라 민주적 정당정치를 해야 한다"면서 "안희정은 가장 확실한 정권교체 카드다. 가장 확실한 시대교체 카드다. 가장 확실한 세대교체 카드"라면서 "더 활기찬 대한민국 더 역동적인 대한민국 원하신다면, 당원동지여러분 저 안희정"이라고 외쳤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사흘간 실시된 ARS 투표와 현장투표 등을 합산해 '수도권 경선' 결과를 오후 7시 30분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경선의 선거인단은 최대 규모인 약 130만 명, 현장투표 선거인단은 모두 7894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