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도권경선] 결전의 날, '대세 vs 역전' 막판 응원 열기 후끈
입력: 2017.04.03 13:56 / 수정: 2017.04.03 13:58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후 2시부터 당 최종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후 2시부터 당 최종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 | 고척스카이돔=서민지 기자] 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결전이 시작했다. 세 번의 경선에서 연승한 문재인 후보가 대세론을 굳히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지, 안희정·이재명 후보가 막판 뒤집기로 결선투표라는 '반전 드라마'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마지막 경선인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호남권, 29일 충청권에 이어 31일 영남권 순회경선을 치렀으며 이날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을 끝으로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이번 경선의 선거인단은 최대 규모인 약 130만 명, 현장투표 선거인단은 모두 7894명이다. 결과는 지난 사흘간 실시된 ARS 투표와 현장투표 등을 합산해 발표한다. 지난 경선과 이번 경선 누적투표율에서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으면 오는 8일 '결선 현장투표'를 진행한다.

각 후보 지지자들은 3일 순회 경선이 마지막인 만큼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고척스카이돔=서민지 기자
각 후보 지지자들은 3일 순회 경선이 마지막인 만큼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고척스카이돔=서민지 기자

문 후보가 매직넘버인 45%를 득표하면 전체의 과반을 넘겨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되는 만큼, 과반 득표에 힘을 싣는 문 후보 측 지지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안 후보, 이 후보 측 지지자들의 열기도 뜨겁다.

무대를 중심으로 왼편으론 파랑 풍선을 든 문 후보 지지자들이 모여 "문재인"을 외친다. 반면, 오른편엔 안 후보 지지자들이 노란깃발과 노란손수건을 들고 '노란물결'을 이루고 있다. 가운데는 주황색 티셔츠를 맞춰입은 이 후보 지지자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경선결과는 오후 7시 30분께 나올 전망이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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