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예비후보가 29일 오후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47.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대전=문병희 기자 |
[더팩트ㅣ대전=윤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예비후보가 충청 경선 승리에 기쁨과 도민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문 후보는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자신했다.
29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 직후 승리한 문 후보는 "호남경선에 이어 다시 한 번 크게 이겨서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 후보는 "충청에 아주 좋은 후보가 있는데도 정권교체라는 큰 대의를 위해 나를 선택해준 대전·세종시민들과 충청도민들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내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또 문 후보는 다른 예비후보들에 대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충청의 자랑스러운 안희정 후보와 함께했던 이재명, 최성 후보와 함께 힘을 모아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내겠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정권 교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 후보는 "정권 교체 이후 대한민국을 제대로 개혁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압도적인 대선 승리가 필요하고, 그 힘은 경선 승리에서 얻는다고 생각한다"며 "충청권역 시민 및 도민 분들도 그런 마음으로 내게 힘을 주신 거라 생각"한다며 경선 승리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6만645표를 얻어 47.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안 후보는 4만6556표로 36.7%, 3위 이 후보는 1만9402표로 15.3%, 최 후보는 196표로 0.2%를 기록하며 문 후보의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