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경선' 바른정당, 오늘(28일) 최종전…유승민 vs 남경필 승자는?
입력: 2017.03.28 10:00 / 수정: 2017.03.28 10:00
바른정당은 오늘(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대선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이새롬 기자
바른정당은 오늘(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대선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바른정당은 오늘(28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후보자 지명대회를 통해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선출한다. 특히 유승민 후보는 남경필 후보를 상대로 벌인 네 차례(호남·영남·충청·수도권) 정책토론회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어 최종 후보자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정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바른정당은 이날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를 비롯해 '일반국민여론조사', '일반당원선거인단 투표 결과',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 등을 합산해 오후 5시 최종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바른정당의 경선 방식은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40% ▲일반국민여론조사 30% ▲당원선거인단 투표 30%이다. 앞서 유 후보와 남 후보는 지난 18일 호남권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영남권(21일), 충청권(23일), 수도권(25일) 등 모두 네 차례 맞붙었다.

바른정당 대선 경선 후보 유승민 의원(오른쪽)은 남경필 경기지사를 상대로 벌인 네 차례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승리, 우위를 점했다. /더팩트DB
바른정당 대선 경선 후보 유승민 의원(오른쪽)은 남경필 경기지사를 상대로 벌인 네 차례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승리, 우위를 점했다. /더팩트DB

결과는 전체 2689명의 국민정책평가단 중 1607명(59.8%)의 지지를 받은 유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남 후보는 1082명(40.2%)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25~26일 '일반국민여론조사'와 26∼27일 '일반당원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를 진행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모두 승리한 유 후보가 바른정당 최종 후보자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물론 일반국민여론조사와 당원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그간 여론조사에서 유 후보가 남 후보를 앞선 만큼 이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정계 관계자들 중론이다.

아울러 3000여 명의 대의원 현장투표의 비중은 전체 당원선거인단 투표의 6%에 불과해 판을 뒤집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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