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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 6m까지 상승했다. /사진공동취재단 |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해양수산부는 23일 오후 2시 기준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 6m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세월호와 바지선 간 간섭에 따른 문제도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침몰 1072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는 당초 이날 오전 11시까지 해저 면으로부터 35ｍ, 물 밖 13ｍ까지 끌어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물 밖으로 2.4ｍ 부상한 상황에서 잭킹바지선 '슈트'라는 도르래 장치와 세월호의 강한 접촉(간섭)이 발생하면서 인양이 중단됐다.
한편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이날 오전 11시쯤 세월호와 잭킹바지선을 연결하는 1차 고박 작업을 마쳤다. 아울러 오늘 오후 늦게 또는 저녁 해수면 13m 위로 부양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2차 고박 작업을 거친 뒤 잭킹바지선과 함께 안전지대로 이동해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