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손학규, 박근혜 검찰 소환에 "책임지는 자세로 진실 밝혀야"
입력: 2017.03.21 12:24 / 수정: 2017.03.21 12:24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와 손학규 후보는 21일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두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책임지는 자세로 진실을 제대로 밝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실 제공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와 손학규 후보는 21일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두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책임지는 자세로 진실을 제대로 밝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실 제공

[더팩트 | 서민지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와 손학규 후보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과 관련해 "책임지는 자세로 진실을 제대로 밝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은 국민과 법만 보고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당당하게 그리고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의 '국민캠프' 문정란 부대변인도 "헌정 사상 최초로 파면된 대통령인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통해 본인이 야기한 국정혼란과 국론분열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이 두 눈을 부릅뜨고 검찰 조사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어떠한 변명과 책임회피도 국민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으로서 법 앞에 모든 국민들이 평등하다는 헌법 제11조를 자각하고 솔선수범하라. 박근혜 전대통령의 솔직한 고백과 헌법에 대한 속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학규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박 전 대통령이 마침내 검찰에 출두했다. 모든 걸 떠나서 국가적으로 국민적으로 매우 불행한 일이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진실을 제대로 밝혀야 한다. 그것이 국가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검찰을 향해선 "책무가 막중하다. 한점 의혹없이, 정치적 계산없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 그동안 국민드로부터 지탄 맞고, 외면 받아 온 검찰이 신뢰와 명예를 회복하는 마지막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국정농단 사건의 끝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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