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김진태, 이인제, 김관용(왼쪽 세번째부터 오른쪽 방향) 후보가 2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국회사진취재단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본경선에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의원, 홍준표 경남도지사(이상 가나다순)가 올라갔다.
당 경선 관리위원장인 김광림 의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1차 컷오프를 통과한 안상수·원유철 의원은 2차 관문에서 결국 탈락했다.
앞서 당은 책임당원 70%, 여론조사 30%의 비율로 여론조사를 벌여 2차 컷오프를 결정했으며,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1차 컷오프에서는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조경태 의원이 탈락했다. 이로써 9명의 후보에서 4명으로 압축됐다.
본경선 후보자의 등록시한은 이날 오후 9시까지다. 다만, 본경선 후보등록 마감 시까지 2차경선 통과자 중에 등록하지 않는 후보가 있다면, 또 등록했더라도 유고한 사유가 있다고 할 때에는 1회에 한해 다음 순위 후보자 1명을 본경선 후보자로 하기로 했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21일 오전 9시까지 등록을 받는다.
한국당은 오는 26일 전국 18만2000명에 가까운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각 지역 현장투표를 실시하고, 29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종 대선후보를 뽑을 계획이다. 현장투표와 여론조사의 반영비율은 5: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