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홍석현, 상당한 폭발력 가져…DJ도 총리로 검토했다"
입력: 2017.03.20 11:47 / 수정: 2017.03.20 11:47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대선 출마설이 불거진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에 대해 킹이든, 킹메이커든 상당한 영향력과 폭발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대선 출마설이 불거진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에 대해 "킹이든, 킹메이커든 상당한 영향력과 폭발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최근 대선 출마설이 불거진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에 대해 "킹이든, 킹메이커든 상당한 영향력과 폭발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 전 회장의 출마설에 대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지, 어느 당에 들어가려는지는 모르지만, 대통령 후보로서 기간이 50일 남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박 대표는 DJ정부에서 홍 전 회장을 총리로 영입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대중 정부에서 세대교체 필요성이 있어 홍 전 회장을 국무총리로 강하게 검토한 적이 있다. 신언서판을 갖추신 분이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로도 한 번 검토를 해보다가 하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장 모 현 언론사 회장에게 총리 수락을 받았지만 당시 야당이 다수당이라 청문회 과정에서 세대교체를 방지하기 위해 낙마시켰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홍 전 회장의 국민의당 영입 가능성과 관련해선, "그분이 회장직은 물러났지만 어찌됐든 중앙일보·JTBC 우리나라 언론의 실질적인 오너다. 그런 분에게 함부로 우리가 영입하겠다고 하는 건 금도에 어긋나는 것"이라면서도 "우리당으로 오면 좋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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