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폭로 "이재용 부회장 담당 판사, 최순실 후견인 사위"
입력: 2017.03.16 13:36 / 수정: 2017.03.16 13:36
안민석 폭로 내용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의 후견인인 임모 박사의 사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죄 등 재판을 담당하고 있다고 16일 폭로했다. /더팩트DB
안민석 폭로 내용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의 후견인인 임모 박사의 사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죄 등 재판을 담당하고 있다고 16일 폭로했다. /더팩트DB

안민석 폭로 내용은?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판사가 '비선실세' 최순실 후견인의 사위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민석 의원은 1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순실의 후견인이었던 임모 박사의 사위가 이재용 부회장 재판을 다루는 책임판사"라며 "우연의 일치이길 바란다. 우연이라고 할지라도 공정성에 시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은 "독일에서 1980년대 부터 최순실을 도운 현지 동포 어르신을 만났다. 그분에 따르면 임 박사라는 사람이 최순실을 잘 도와주라는 부탁을 했다고 한다"며 "임 박사는 다름 아닌 현재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죄를 다루고 있는 담당 책임판사 이모 부장판사의 장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2014년 부터 제가 최순실을 추적하며 다소 과장된 것은 있을지언정 허위였던 적은 없다"며 "임 박사라는 분과 이 부장판사의 관계가 사위와 장인이라는 것은 지금 네이버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실명은 안 밝히겠다. 1941년생이다"라고 설명했다.

안민석 의원은 "동명이인이 아니다. 확실하다"며 "이 말을 밝혀야 할지 많은 고심을 했다. 그렇지만 이걸 국민께 알리기 위해 공정한 재판을 위해 말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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