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선룰 확정 "현장투표 80%+여론조사 20%"
입력: 2017.03.10 18:10 / 수정: 2017.03.10 18:10

국민의당은 10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을 사전선거인단 모집 없는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로 최종 합의했다. /손학규 페이스북
국민의당은 10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을 사전선거인단 모집 없는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로 최종 합의했다. /손학규 페이스북

[더팩트 | 서민지 기자] 국민의당은 10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을 '현장투표 80%+여론조사 20%'로 최종 합의했다.

장병완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사전선거인단 모집 없는 완전국민경선제, 즉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로 선출할 것을 확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헌재에서 재판관 전원일치로 결정된 탄핵이 결정됐는데, 이날도 경선룰을 합의하지 못하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란 측면에서 안철수 후보·손학규 후보가 대승적 결단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현장투표 방식 등 일체의 세부사항은 이번 주말을 전후해 시행세칙을 통해 마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향후 구체적인 경선 일정과 순회 투표의 방식에 대해서는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선관위를 계속 개최하고 다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13~14일 이틀 간 접수할 예정이며, 최종 후보는 다음 달 2~9일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장 위원장은 최종 후보 선출과 관련해 "5월 9일을 대선일로 가정한다면, 선거 운동 등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할 때 늦어도 한 달 전에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면서 "우리가 (다른 당에 비해) 늦게 출발한 만큼, 가장 빨리한다 해도 다음 달 2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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