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규 변호사, '이정미 권한대행 후임 지명 놓고 지연작전 예고'
입력: 2017.02.24 18:58 / 수정: 2017.02.24 18:58
손범규 변호사 변론 종결 반대 손범규 변호사가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후임에 대한 인선이 있는 것에 대해 변론을 종결해서 안된다며 변론을 계속해야 한다며 지연작전을 예고했다./남윤호 기자
손범규 변호사 변론 종결 반대 손범규 변호사가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후임에 대한 인선이 있는 것에 대해 변론을 종결해서 안된다며 변론을 계속해야 한다며 지연작전을 예고했다./남윤호 기자

손범규 변호사 최종변론 종결 반대

[더팩트│임영무 기자] 손범규 변호사가 헌법재판소장 후임 지정을 두고 최종변론기일 지연작전을 펼쳤다.

헌법재판소가 오는 27일로 결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의 연기 가능성이 없음을 최종 확인했다. 앞서 양승태 대법원장이 다음 주쯤 이정미 권한대행의 후임 재판관을 지명하기로 하자,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최종변론을 연기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할 뜻을 내비치면서 또다시 '지연작전'이 펼쳐질것으로 보인다.

손범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대리인단 변호사는 "대법원장이 후임을 지명한다면 헌재는 변론을 종결해서는 안 된다"며 "대리인단의 뜻을 모아 변론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지연 작전을 예고했다. 또한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지난 22일 헌재가 이 권한대행의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13일을 기준으로 탄핵심판 결론을 내리기 위해 속도전으로 심리를 진행한다며 재판부를 향해 망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 권한대행 후임인선 시기에 대해 "탄핵심판 절차에 지장을 주거나 영향을 주거나 영향을 미치려는 의사가 전혀 없다"며 "지명 시점은 27일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종결된 이후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arkro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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