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지율 20% 돌파…'충청''보수' 문재인에 앞서
입력: 2017.02.17 11:03 / 수정: 2017.02.17 11:05

안희정 지지율 20% 돌파.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권 지지율이 17일 20%대를 돌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문병희 기자
안희정 지지율 20% 돌파.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권 지지율이 17일 20%대를 돌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문병희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야권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른 안희정 충남지사가 처음으로 지지율 20% 선을 넘어섰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대권 지지도(신뢰도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조사해 17일 발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3%p 오른 22%를 기록했다.

지지율 독주 중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주 보다 4%p 오른 33%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안 지사는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11%p 차이로 좁혀 2위를 차지했다. 안 지사의 지지율은 2주 만에 무려 12%p 상승했다.

특히 '지역별'로 보면 안 지사는 보수 정당의 표밭인 '대전/세종/충청'권에서 34%를 얻어 문 전 대표(24%)에 비해 10%p를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이념성향별'에서도 보수층에서 23%를 기록하며 문 전 대표(16%)보다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권 유력 대선 주자였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불출마 선언 이후 '문재인 대세론'을 견제하기 위한 강경 보수 및 중도 보수층의 표심과 야권 내 비문진영의 선택이 안 지사 쪽으로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한국갤럽 제공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9%로 2%p하락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p 오른 9%를 기록했으며, 이어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5%),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2%),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1%)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국민의당 12%,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6%, 정의당 3% 순이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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