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추정 여성 사진 공개 "베트남 국적 비밀 공작원"
입력: 2017.02.15 15:38 / 수정: 2017.02.15 16:43
김정남 암살 추정 용의자 얼굴 공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용의자의 얼굴이 공개됐다. /말레이메일 온라인
김정남 암살 추정 용의자 얼굴 공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용의자의 얼굴이 공개됐다. /말레이메일 온라인

김정남 암살 추정 용의자 얼굴 공개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얼굴이 공개됐다.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인 말레이메일은 온라인 판에서 김정남 암살범으로 보이는 여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여성은 김정남 피살 직후 쿠알라룸푸르공항 CCTV 영상 속 용의자와 동일한 옷을 입고 있다. 단발머리의 이 여성은 가슴에 LOL이라는 문구가 쓰인 하얀 옷을 입고 황급하게 걸음을 옮기고 있다.

현지 언론은 여성 2명이 김정남을 살해한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경찰 관계자는 영국 텔레그래프지에 "당시 용의자 2명을 태웠던 택시기사를 체포해 조사한 결과 이 두 여성은 베트남 국적의 비밀 공작원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두 베트남 여성 공작원은 아직 말레이시아 안에 있는 것으로 믿고 있으며 현지 경찰이 추적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들 용의자가 김정은에 고용된 것인지 확인할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말레이시아 당국은 15일 김정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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