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김한솔 마카오에 있다. 김정남 암살 소식과 함께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신변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국정원이 김한솔의 소재지로 마카오를 지목했다. /핀란드TV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암살된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마카오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15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 출석해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도 마카오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병호 원장은 "일주일 전에 와서 가족들한테 가려던 것"이라며 김정남이 당시 공항을 이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병호 원장은 '중국이 김정남 신변 보호를 해왔느냐'는 물음에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북한이 김정남을 암살한 이유에 대해 이병호 원장은 "(김정은의) 성격 탓이지 않겠느냐"면서 "그게 그날 이뤄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김정남 암살에 따른 정보위원회 긴급 현안보고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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