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집회, '친박 너무도 노골적인 박 대통령 두둔'
입력: 2017.02.12 10:48 / 수정: 2017.02.12 10:48
태극기집회 박근혜 대통령 노골적 두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태극기 집회가 11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가운데 조원진(왼쪽),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문병희 기자
태극기집회 박근혜 대통령 노골적 두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태극기 집회가 11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가운데 조원진(왼쪽),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문병희 기자


태극기집회 박근혜 대통령 노골적 두둔

[더팩트│임영무 기자] 태극기집회에 새누리당 의원들의 참가 인원이 늘었다.

11일 촛불집회에 맞불 형식으로 열린 태극기 집회 참석 인원은 지난 집회보다 늘어났다. 새누리당에서 참가여부를 두고 자율에 맡기자 태극기 집회 참석 인원은 늘어났다. 특히 집회에 참석한 친박계 의원들은 이들은 연단에 올라 박근혜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두둔한 발언을 했다.

윤상현 의원은 연단에 올라 재단이 기업으로부터 돈 받는 것은 공공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을 폈다. '친박 호위무사' 김진태 의원도 태극기 집회 참석했다. 이를 두고 일부 새누리당 일부에서는 반대의 목소리도 높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태극기집회 참석이 늘어가는 가운데 새누리당 지도부가 참석하지 않은 것은 눈여겨볼만하다. 대권도전 선언을 한 원유철 의원은 태극기 집회 참석 하지 않았다.

한편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12일 보수단체의 탄핵 기각 촉구 집회가 '태극기집회'로 불리는 것에 대해 "언론에서 태극기집회란 용어를 바꿨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태극기집회가 진행되면서 나쁜 의미로 태극기가 부각돼 언짢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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