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영태 ‘녹음파일·녹취록’ 헌재에 제출
입력: 2017.02.11 21:08 / 수정: 2017.08.05 10:57

헌법재판소는 11일 서울중앙지검이 전일 오후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이 임의제출한 녹음파일의 놀취록과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의 컴퓨터 내 녹음파일 일체를 헌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헌법재판소는 11일 서울중앙지검이 전일 오후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이 임의제출한 녹음파일의 놀취록과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의 컴퓨터 내 녹음파일 일체를 헌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이철영 기자] 검찰이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그 주변 인물들의 대화가 담긴 녹음파일과 녹취록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헌법재판소는 11일 서울중앙지검이 전일 오후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이 임의제출한 녹음파일의 놀취록과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의 컴퓨터 내 녹음파일 일체를 헌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 씨는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최 씨의 국정농단 비리를 폭로한 인물이다. 이번 녹취록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의 변수가 될 지 관심을 모은다.

녹취록에는 고 씨, 고 씨 대학 동기인 노승일 부장, 대학 후배인 박헌영 과장 등이 K스포츠재단을 장악해 정부 예산을 빼돌리고 사익을 추구하려고 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대통령 측은 녹음파일의 내용을 탄핵사유를 부정할 증거로 활용할 전략이다.

앞서 대통령 대리인단은 지난 3일과 8일 검찰이 확보한 녹음파일과 녹취록을 받아달라고 헌재에 신청했고, 헌재는 이를 받아들여 검찰에 제출을 요청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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