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대면 조사 불투명, '후안무치·트집잡기' 야권 비난 목소리
입력: 2017.02.09 09:02 / 수정: 2017.02.10 07:44
대통령 대면조사 불투명 후안무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대면조사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야당의원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원혜영, 백혜련 의원 트위터
대통령 대면조사 불투명 '후안무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대면조사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야당의원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원혜영, 백혜련 의원 트위터


대통령 대면조사 불투명, '후안무치' 비난

[더팩트│임영무 기자] 대통령의 대면조사 불투명 상황에 야권 정치인들의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9일로 예정된 대통령 대면조사가 무산됐다.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백혜련 의원등이 이에 대해 비난했다.

8일 원혜영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후안무치(낯이 두꺼워 부끄러움을 모름)합니다. 버젓이 청와대 경내에서 비공개로 조사 받는 것도 국민들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인데, 일정 공개를 이유로 대면조사를 무산시키다니요. 애초에 조사 받을 마음이 없었다고 봅니다. 특검은..."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트위터에'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이 불투명해진 것과 관련, 박 대통령 측을 겨냥해 "트집 잡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백혜련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근혜 대통령이 조사날짜가 유출되었다며 대면조사를 잠정 거부하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내용이 유출된 것도 아니고 대통령을 포토라인에 세운 것도 아닌데 사실 조사 날짜가 알려진 것이 뭐 그리 중요한가"면서 "특검 수사에 흠집을 잡고 조사를 미루기 위한 트집 잡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은 "9일 대면조사는 받지 않고 추후 조사 일정을 계속 조율하겠다"며 오늘(9일) 예정돼있던 대면조사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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