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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진 총장 구속에 전인범 관심 집중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이 법정구속된 가운데 남편이자 문재인 캠프 합류로 관심을 모은 전인범 전 사령관의 글이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전인범 SNS 발췌 |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전인범 페이스북 캡처 |
심화진 총장 구속에 남편 전인범 발언 눈길
[더팩트│임영무 기자] 전인범 전 사령관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내인 심화진(61) 성신여대 총장이 법정 구속됨에 따라 이와 연관된 남편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발언도 화제에 올랐다.
8일 법정 구속된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성신여대 홈페이지 |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오원찬 판사는 8일 업무상 횡령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심 총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오 판사는 "심 총장이 학사운영권 강화 목적으로 범행을 주도했고 학교 규모에 비해 개인적 소송 비용에 거액의 비용이 소비됐다"며 "합의가 안 됐고 실질 손해 규모도 매우 크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심화진 총장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등에서는 남편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이와 관련한 발언들이 나오며 주목을 받았다. 전인범 전 사령관은 최근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 선거 캠프에 합류했다. 전 전 사령관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아내 심진화 총장의 결백을 주장했다. "우리 집사람의 비리가 있었다면 제가 어떻게 했을 거라 생각하십니까"라며 글을 게재한 뒤 "권총으로 쏴 죽였을 것"이라고 다소 격한 반응으로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교수단체들은 문재인 캠프의 인사 검증시스템에 대한 비판을 하는 등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편 심화진 총장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26차례에 걸쳐 교비 3억7840만원을 학교 법인과 개인의 법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변호사 비용, 노무사 위임료 등으로 지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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