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불출마! 낙수는 누구에게? '대세' 문재인 vs '도약' 황교안
입력: 2017.02.02 17:23 / 수정: 2017.02.02 17:23
반기문 낙수효과 최대 수혜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선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반기문 대선 불참의 낙수의 향배가 주목 받고 있다. /더팩트 라이브폴 화면 캡처
반기문 낙수효과 최대 수혜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선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반기문 대선 불참의 낙수의 향배가 주목 받고 있다. /더팩트 라이브폴 화면 캡처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갑작스러운 대선불출마 선언으로 대선판이 요동 치고 있다. 관심은 반기문 전 총장의 지지율이 어디로 흘러들어갈 것이냐로 모아지고 있다.

<더팩트>는 2일 <더팩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라이브폴을 진행했다. 대상은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 문재인' 정서를 기준으로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중도 보수' 기치를 내 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끝으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 시간동안 진행된 라이브폴에서 반기문 낙수효과의 최대 수혜자로 문재인 전 대표가 지목됐다. 문재인 전 대표는 투표에 참여한 50표 중 70%인 35표를 득표했다.

나머지 15표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9표, 유승민 의원이 4표, 안철수 전 대표가 2표를 획득하며 나눠 가졌다.

이번 라이브 폴에서 단연 눈길을 끈 인물은 황교안 권한대행이다.

비록 득표율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 밀렸지만 반기문 전 총장이 여권 주자로 인식됐던 만큼 단숨에 여권의 대권 주자로 급부상한 황교안 권한대행이 단연 최대 수혜자다.

반기문 전 총장의 지지율이 보수 기치 아래 황교안 권한대행 지지로 결집하는 모양새다. 사실상 반기문의 대체재로 황교안 권한대행이 부상한 셈이다.

하지만 황교안 권한대행이 실제로 대선에 출마해 완주할지는 단언할 수 없다. 공무원인 황교안 권한대행이 대선 30일 전까지만 공직을 버리고 출마 의사를 밝힌다면 법적으로 대선 출마는 문제될 게 없다. 다만, 이 경우 우리 헌법상 황교안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으로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지목되는 만큼 역풍이 거셀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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